[TV리포트=강성훈 기자]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인기 배우 노아 슈냅(18)이 동성애자로서의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25일 슈냅은 커밍아웃한 후 처음으로 ‘프라이드 달’을 축하하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프라이드 달’은 1969년부터 6월마다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행사다. 이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의 인권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미국 워싱턴 스퀘어 공원의 분수대에서 춤을 추고, 어머니 뺨에 키스를 하며, 옥상에서 수영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이 행사 참여는 그가 틱톡 영상으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지 약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슈냅은 틱톡 영상에서 “18년 동안 옷장 안에서 겁에 질려있던 내가 지인들에게 커밍아웃을 했을 때, 그들이 한 말은 ‘알아요’라는 말뿐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내가 생각보다 윌을 닮은 것 같다”라며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에서의 그의 캐릭터인 윌 바이어스의 이름을 언급했다. 슈냅이 연기한 윌 바이어스 역시 극에서 동성애자 소년으로 나온다.
한편, 노아 슈냅은 캐나다,미국의 배우로 2015년 영화 ‘스파이 브릿지’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윌 바이어스’역으로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 노아슈냅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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