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파키슨 병과 투병 중인 배우 마이클 J. 폭스가 힘든 순간에도 곁을 지켜준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빽 투 더 퓨처’ 시리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J. 폭스는 29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파킨슨병을 앓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투병 중이다. 32년째 파킨슨병과 투병 중이었던 그의 곁에는 언제나 사랑스러운 아내가 있었다.
22일 마이클 제이 폭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63번째 생일을 맞이한 아내 트레이시 폴란을 축하했다.
이날 그는 “아내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샤워를 해주고, 자신이 느끼는 그대로를 보여준다”라며 “생일 축하해, 트레이시 폴란”이라고 애정이 듬뿍 담긴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의 영원한 썸머 걸, 나의 사랑, 나의 가장 친한 친구, 그리고 우리 네 명의 멋진 아이들에게 가장 아름답고 멋진 엄마. 사랑, 사랑, 사랑해.”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는 두 사람의 다정한 투샷을 엿볼 수 있었다. 여전히 서로를 향한 각별한 애정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마이클 J. 폭스는 1988년 영화 ‘브라이트 라이트: 빅 시티’을 촬영하면서 동료 배우인 트레이시 폴란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한 지 34년이 된 두 사람은 지난 3월 외신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부 관계에 대해 털어놓았다.
폴란은 “우리는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서로가 필요할 때 서로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필요할 때 서로에게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 순간에 필요한 것이 무언인지 느끼고 함께하려고 노력한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마이클 J. 폭스는 “트레이시는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우리 가족의 모든 좋은 점, 우리가 하는 모든 좋은 일은 트레이시에게서 나온다”라고 아내를 칭찬했다. 또 “지금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마이클 J. 폭스는 지난 6일 뉴욕에서 열린 ‘2023년 스프링 무빙 이미지 어워즈’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마이클 J. 폭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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