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켈리 클락슨이 이혼의 아픔 때문에 눈물로 지새웠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애플 뮤직과의 인터뷰에서 켈리 클락슨은 이혼으로 겪은 고통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켈리 클락슨에 따르면 그는 말도 못 할 정도로 눈물을 흘려야 했다.
켈리 클락슨은 이혼에 대해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혼을 잘 다루지 못했다”라고 착잡하게 입을 열었다. 그는 “사람들이 이런 일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내가 우아하게 이혼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나 혼자 닫힌 문 뒤에서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7년 가까운 결혼 생활 끝에 지난 2020년 6월 이혼 소송을 제기한 켈리 클락슨은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켈리 클락슨은 결혼 생활 동안에도 자신이 건강하지 못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며 더욱 슬펐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보다 남을 우선시하는 습관이 있었다며 후회했다. 그는 “나에게도, 관계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 습관이었다. 이전에는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이달 초 인터뷰에서 켈리 클락슨은 자아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한적이었던 결혼 생활을 오래 유지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 생활 동안 “너무 많은 것을 처리했고 내 행동과 반응을 통제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켈리 클락슨은 전 남편 브랜든 블랙스톡과 2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지난해 3월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은 양육권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였고 결국 켈리 클락슨이 두 자녀의 양육권을 얻어 키우고 있다. 브랜든 블랙스톡은 양육비로 켈리 클락슨에게 매달 20만 달러(한화 약 2억 원)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extratv’ 소셜 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