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마야 호크가 10대 시절 겪은 최악의 시련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와치 왓 해픈즈 라이브’에 출연한 마야 호크(24)가 10대 시절 겪었던 가장 큰 문제는 부모인 에단 호크와 우사 서먼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애인과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부모님에게 거짓말까지 해야 했다.
마야 호크는 부모에게 “병원 치료를 받으러 간다고 하고 순결을 잃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나도 내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다”라면서 “아버지가 매우 속상해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야 호크는 아버지 에단 호크의 추궁에 힘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의 추궁에도 ‘나는 거짓말을 못하는데 어떻게 비밀이 있겠느냐’라고 끝까지 시치미를 뗐다고 설명했다.
진행자 앤디 코헨은 마야 호크에게 “너의 아버지를 알기 때문에 사실을 알고도 너를 존중해 줬을 것 같다”라고 하자 마야 호크는 고개를 끄덕였다. 마야 호크는 “아버지가 ‘잘 됐네. 또 실패했어’라며 넘어갔다”라고 회상했다.
지난 2021년 유명 배우 부모 아래서 자란 마야 호크는 배우로 데뷔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배우가 하고 싶은 순간이 없었지만 어느 순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연기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항상 여름방학 동안 연극과 연기 캠프를 했다. 성인을 위한 학교 연극이 없다는 것을 알고 전문적으로 (연기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은 세트장이나 무대였다”라고 벅찬 열정을 전했다.
배우 부모에 대해 마야 호크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면서 “나는 부모의 이름으로 몇 번의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내가 형편없다면 쫓겨날 것이다”라면서 배우로서 열정을 불태웠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와치 왓 해픈즈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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