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가 임신한 팬을 위해 콘서트까지 중단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웨일즈에서 콘서트 공연을 이어가던 해리 스타일스(29)가 임신한 팬을 배려하기 위해 보인 매너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공연 중 한 임산부 팬은 해리 스타일스에게 아기 이름 짓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고 이에 해리 스타일스는 난처해 하면서도 부탁을 수락했다. 그는 “부담이 크다”라면서도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여러 가지 이름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내 임산부 팬은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 화장실에 가야 할 것 같다며 힘들어했다. 이에 해리 스타일스는 다른 관객에게 양해를 구한 뒤 공연을 중단했다. 그는 임산부 팬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공연을 진행하지 않겠다며 푹 쉬고 오라고 안심시켰다.
해리 스타일스의 공연 중단에 팬들은 환호했고 그는 공연을 멈춘 동안 다른 관객과 소통을 이어갔다. 곧이어 임산부 팬이 공연장에 돌아왔고 해리 스타일스는 팬을 반갑게 맞았다.
콘서트가 끝나고 해리 스타일스의 섬세한 배려가 알려지자 팬들은 그의 미담에 박수를 보냈다. “해리 스타일스는 임산부에게 친절하고 이해심이 넘친다”, “수천 명의 사람들 둥에 팬을 위해 모든 것을 멈췄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해리 스타일스는 현재 월드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주 런던 웜블리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동안 그는 또 다른 임산부 팬의 아기 성별을 맞추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첫 내한 공연을 진행해 수많은 한국 팬들을 만났다.
한편 해리 스타일스는 인기 그룹 원 디렉션 출신 가수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명성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라이브네이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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