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유명 인사 킴 카다시안 딸이 19금 노래로 틱톡을 찍어 파장이 일었다.
킴 카다시안은 최근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딸인 노스 웨스트의 틱톡 영상이 삭제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월 미국 래퍼 아이스 스파이스의 열혈한 팬이었던 노스는 곡 ‘Boy’s a Liar, Pt.2’의 가사를 립싱크하는 영상을 틱톡에 공유했다.
해당 곡은 성관계를 묘사하는 등 다소 선정적인 가사를 담고 있다. 이에 대중은 겨우 10살인 그가 따라 부른 가사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일부 누리꾼들은 전 남편인 칸예 웨스트가 딸이 틱톡을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는 팟캐스트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킴 카다시안의 육아 방식에 대해 비난했다.
당시 칸예 웨스트는 “내 허락 없이 아이들은 틱톡에 접속할 수 없다”라고 본인만의 육아 방식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하지만 엄마인 킴 카다시안의 생각은 다르다.
킴 카다시안은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그 문구를 보자마자 이걸 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에서 칸예가 옳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봤는데, 이해는 한다”라며 “그러나 노스는 슬라임 영상을 만들고, 헤어 튜토리얼 영상을 찍는 걸 좋아한다. 난 내 딸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싸울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동육아를 할 때 누군가는 원하고 누군가는 원하지 않는 양자택일의 상황이 항상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시행착오다”라며 “항상 타협이 필요하다.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 자녀를 보호하는 동시에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4년 미국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와 결혼한 킴 카다시안은 슬하에 4명의 자식을 두고 있다. 그러나 2021년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송을 통해 지난해 최종적으로 갈라섰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킴 카다시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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