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토르’ 역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크리스 헴스워스가 딸은 할리우드 스타로 키우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세 자녀 중에서도 특히 딸 인디아 로즈 헴스워스(11)를 끔찍이 아끼는 ‘딸 바보’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39)는 지난 2022년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에 딸을 카메오로 출연시키기까지 했다. 인디아는 극 중 빌런 고르의 딸로 등장했다.
최근 헴스워스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인디아의 카메오 출연에 대해 “원래는 영화에서 아주 잠깐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스토리가 바뀌면서 분량이 늘어났다”라며 “내가 딸에게 ‘영화에서 대사를 치고 싶지 않냐’라고 물었더니 인디아가 ‘네, 좋아요!’라고 대답했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그러면서 “인디아는 프로였고 연기를 좋아했다. 하지만 난 딸이 유년 시절을 충분히 갖기를 원한다. 난 아이에게 학교에 가고, 재밌게 놀고, 어린애가 되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딸 인디아뿐만 아니라 헴스워스의 자녀들은 모두 연기에 대한 욕심이 엄청나다.
헴스워스는 최근 시사회에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아이들이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촬영장에 많이 왔다. 그리고 카메라 앞에 뛰어들어 연기하고 싶어 했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한편, 헴스워스는 지난 2010년 스페인 출신 배우 엘사 파타키와 결혼해 슬하에 딸 인디아와 쌍둥이 형제 사샤와 트리스탄을 뒀다. 그는 마블 영화에서 천둥의 신 토르 역으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헴스워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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