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닉 퓨리’ 사무엘 L. 잭슨이 여성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을 적극 지지했다.
그간 배우 브리 라슨은 악성 마블 팬들의 표적이 됐다. 이는 그가 2019년 영화 ‘캡틴 마블’에서 주연이자 여성 슈퍼히어로로 등장했기 때문.
그런가 하면, 브리 라슨은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앞서 한 외신을 통해 “우리가 동료 여성들과 서로 도와가며 계속해서 변화를 꾀한다면 페미니즘은 점차 더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사무엘 L. 잭슨은 2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브리 라슨을 싫어하는 악플러에게 “브리 라슨은 혹평으로 인해 자신을 망가뜨리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여성을 싫어하는 이 나쁜 사람들, 그가 의견을 밝히고 표현하는 페미니스트라는 사실 때문이에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브리 라슨은 진정으로 그런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브리 라슨과 사무엘 L. 잭슨의 끈끈한 우정은 2017년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부터 시작됐다. 이후 잭슨은 장편 감독 데뷔작인 ‘유니콘 스토어’에 조연으로 브리 라슨을 캐스팅,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서도 동료로 만나 호흡을 맞췄다.
한편, 사무엘 L. 잭슨과 브리 라슨은 오는 11월 10일 북미 개봉을 앞둔 영화 ‘더 마블스’에서 재회할 예정이다.
또 닉 퓨리로 분한 사무엘 L. 잭슨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디즈니+ 드라마 ‘시크릿 인베이전’은 21일부터 OTT 플랫폼 디즈니+를 통해 스트리밍 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디즈니+ ‘시크릿 인베이전’, 영화 ‘캡틴 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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