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샤키라와 11년간 교제한 전 축구선수 제라드 피케가 결혼을 결심했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제라드 피케(36)는 여자친구 클라라 치아(24)와의 약혼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클라라 치아는 제라드 피케가 샤키라(46)와 교제 기간 중 만난 여자친구다.
한 측근은 “피케와 클라라 치아는 결혼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 달 안에 결혼할 것이다”라며 “이 발표는 6월 24일 형 마크의 결혼식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제라드 피케와 샤키라는 샤키라는 2010년 FIFA 월드컵의 공식 노래인 ‘와카 와카'(Esto Es Africa)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처음 만났다.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두 아들을 맞이하며 11년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나 피케가 대학생인 클라라 치아와 바람피운 것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6월 결별했다.
이후 피케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럽스타그램’을 올리며 ‘불륜 커플’ 임에도 당당히 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현재) 행복하다”라며 “나는 내가 원하는 걸 계속하고 있으며 죽는 날까지 그럴 것이다. 나는 자신에게 충실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내 이미지를 청소하는 데 돈을 쓰지 않겠다”라며 샤키라에게 사과할 마음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샤키라는 피케의 외도를 저격한 노래 ‘비사랍 뮤직 세션스 #53(BZRP Music Sessions #53)’을 발매해 사흘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샤키라는 현재 F1 선수 루이스 해밀턴(38)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샤키라, 제라드 피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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