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겸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29)이 난폭운전 혐의를 받았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TMZ는 “피트 데이비슨은 올해 초 베벌리힐스의 한 가정집에 차를 들이받은 후 난폭 운전으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피트 데이비슨은 3월 4일 오후 11시경 차를 타고 주택가를 고속으로 질주하다 2층짜리 주택으로 돌진했다. 차량에는 피트의 현 여자친구인 배우 체이스 수이 원더즈가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왜 통제력을 잃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한 측근은 “피트는 고속질주하다 방지턱에 걸려 소화전을 터뜨렸고 이내 주택으로 돌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경찰은 인명 피해가 없으나 주택 외부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마약이나 알코올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보지 않아 피트 데이비슨을 체포하지 않았다.
또한 피트는 해당 가정집 주인과 통화를 나눴는데, 주인은 16살 된 딸이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면서도 피트에게 불편한 감정이 없기 때문에 소송을 할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법무부 대변인은 “다행히도 충돌의 결과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무모한 운전이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2022년, 로스앤젤레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따라서 난폭운전 혐의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책임을 묻는 것은 중요하다”고 전했다.
매체는 피트 데이비슨의 혐의는 90일 이하의 징역형, 1000달러의 벌금, 그리고 운전면허 취소를 동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18일 보도에 따르면 피트가 들이박은 집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공개된 사진은 건물이 통째로 사라졌고 정돈된 땅만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피트 데이비슨은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전 약혼자이며, 최근에는 셀럽 킴 카다시안과 교제해 주목을 받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NL, 킴 카다시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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