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일본 배우 이시다 잇세이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그는 기초 생활 수급까지 받으며 버텼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타카마츠 나나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에 출연한 이시다 잇세이(48)가 생활고로 기초 생활 수급까지 받았던 시절을 털어놨다.
이시다 잇세이는 지난 2020년 4개월간 기초 생활 수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일본 이시카와 현으로 이주했지만 그곳에서도 우울증이 발병해 일도 구하지 못하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때 이시다 잇세이는 친구로부터 기초 생활 수급을 받을 것을 권유받았다.
처음 기초 생활 수급을 권유받고 이시다 잇세이는 거부감이 들었지만 친구로부터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결심이 섰다고 전했다. 그는 월 13만 엔(한화 약 117만 원)으로 세 가족이 생활을 꾸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금 모자란 정도로 빠듯다. (가족 셋에게 생활비는) 20만 엔(한화 약 181만 원)이 최저라고 생각한다”라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놓았다.
이시다 잇세이는 기초 생활 수급 이후로는 수입 걱정이 줄면서 정신 건강도 개선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기초 생활 수급을 받을 일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시다 잇세이는 기초 생활 수급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별로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전하고 싶다”라고 용기를 건넸다.
한편 이시다 잇세이는 일본의 배우 겸 가수로 영화 ‘리:본’, ‘로쿠로쿠 요괴괴담’, ‘나이트 킹’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06년, 2014년, 2021년 총 세 번 이혼의 아픔을 딛고 지난해 27살 연하의 여성과 열애를 인정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타카마츠 나나 채널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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