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은퇴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15일(현지 시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 헴스워스(39)가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있는 것은 맞지만 은퇴 관련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잠시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일로 지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쇼를 제작하면서 자신이 알츠하이머에 대한 유전적 위험이 있다고 알게 됐다. 이후 크리스 헴스워스가 알츠하이머로 인해 활동 중단 및 은퇴 계획을 가진다고 보도가 쏟아졌다. 이에 그는 은퇴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알츠하이머 때문에 잠재적으로 은퇴하는 것처럼 약간 과장이 됐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알게 된 후 크리스 헴스워스는 겸손해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중 누구도 천하무적이 아니다. (알츠하이머에 대한 위험은) 나를 한 순간에 몰아넣었다”라면서 “더 큰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속도를 늦추고 지금 이 순간을 경험하고 세월이 흘러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가족과의 휴식을 보내고 있는 크리스 헴스워스는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시간이 얼마나 회복이 될 수 있고, 나에게도 얼마나 필요했었는지 깨달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 헴스워스는 호주 출신 배우로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 ‘토르’ 시리즈 등에서 토르 역할을 맡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출연하는 ‘익스트랙션 2’는 오늘(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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