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83세의 배우 알 파치노가 29세 여자친구의 출산을 함께했다.
15일(현지 시간) 연예매체 TMZ는 알 파치노(83)기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29)의 출산으로 늦둥이 아빠가 됐다고 보도했다.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의 대변인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아이의 탄생에 기뻐하면서 아이의 이름은 로만 파치노로 정했다고 전해졌다. 이들은 출산일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14일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지난 5월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는 임신 소식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누어 알팔라의 임신 사실이 드러난 후 알 파치노가 친자 확인 검사를 요구한 적이 있다고 전해졌다. 검사 결과 누어 알팔라의 뱃속 아기는 알 파치노의 친자로 확인됐다.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는 지난해 4월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에 코로나 판데믹 기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누어 알팔라는 알 파치노와 적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 지냈고 그들은 잘 지내고 있다”라면서 “알 파치노가 아버지 보다 나이가 많아도 나이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두 사람의 애정 전선을 전했다.
누어 알팔라는 알 파치노 전에 밴드 롤링 스톤의 믹 재거와 억만장자 투자자로 알려진 니콜라스 베르그루엔과 열애설에 휩싸인 적 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성들과 열애설이 나는 것에 대해 누어 알팔라는 나이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보이는 것만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있다. 나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알 파치노는 할리우드 배우로 영화 ‘대부’, ‘여인의 향기’, ‘아이리시맨’, ‘오션스 13’ 등에 출연하면서 국민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박수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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