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이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속편 제작을 예고했다.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닌텐도가 슈퍼 마리오 시리즈 IP(지적 재산권)을 기반으로 합작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로, 1933년 개봉했던 동명의 영화 이후에 30년 만에 제작이 이뤄졌다.
약 두 달 동안 전 세계 극장에서 상영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중 하나인 디즈니 ‘겨울왕국’의 수익 12억 8천4백만 달러(한화 약 1조 6,955억 원)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12억 8천8백만 달러(한화 약 1조 7천억 원)를 벌어들었다.
예상치도 못한 압도적인 흥행에 닌텐도 전무이사 미야모토 시게루는 앞으로도 닌텐도의 캐릭터와 IP를 기반으로 한 영화를 더 많이 제작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극 중 주인공 마리오의 목소리로 열연을 펼친 크리스 프랫도 최근 외신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를 통해 속편 제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현재 미국 작가들의 파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모든 일이 일시 중단됐다. 난 미국작가조합(WAG)과 우리 작가들을 정말로 지지한다. 협상이 완료되고 나면 그다음 단계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후속작에 대한 소식이 곧 보도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유니버셜과 일루미네이션이 닌텐도 ‘젤다의 전설’ 게임을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하기 위해 협상을 거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많은 팬들은 닌텐도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이어 공개할 작품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가 미스터리한 초록색 파이프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새로운 차원의 세상으로 이동하게 된 모험을 그려낸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크리스 프랫 소셜미디어,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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