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인기 그룹 ‘원 디렉션’ 출신 가수 나일 호란이 사생팬으로 고생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8일(현지 시간) 영국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나일 호란(29)이 원 디렉션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겪어야 했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고 밝혔다.
나일 호란은 원 디렉션의 바쁜 일정과 끊임없이 몰려드는 팬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나는 원래 여행을 좋아했지만 할 수 없었다. 원 디렉션은 여러 나라에 갔지만 한순간도 나가서 볼 수 없었다. 호텔, 공연장, 비행기 항상 똑같았다”라면서 관광도 즐기지 못하는 바쁜 일상을 전했다.
이어 나일 호란은 “문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차를 타고 나가면 팬들이 보고 쫓아온다”라고 말문을 이어갔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이해는 됐지만 “런던으로 돌아오면 외출이 두려웠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없었던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나일 호란은 새 앨범 ‘The Show(더 쇼)’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있는 음악에 18개월을 허비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긴장된다고 밝혔다. 그는 새 앨범에 새로운 콘셉트를 고심했다고 설명했다.
신곡 발표에 나일 호란은 소셜네트워크에서 팬들의 반응을 살피다가 잠도 못 잤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을 보기 위해 검색하고 자신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일 호란은 30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는 “30대가 인생에서 가장 좋은 때라고 들었다. 아직도 이 일을 하고 싶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여전히 수천 명의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나일 호란의 새 앨범 ‘The Show(더 쇼)’는 오늘(9일) 공개됐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나일 호란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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