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홍콩 톱스타 주윤발이 배우로 살아가는 데 대한 소회를 밝혔다.
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연예에 따르면 주윤발은 최근 영화 ‘별규아도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주윤발은 배우와 스타는 다르다며 “스타가 되는 건 간단하지만 배우가 되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며 “배우는 작가와 배역을 위해 헌신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1일 중국에서 개봉되는 영화 ‘별규아도신(别叫我“赌神” : 나를 ‘도신’이라 부르지 마)’는 주윤발과 원영 등 두 톱배우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특히 주윤발은 1989년 영화 ‘도신 – 정전자’과 1994년 영화 ‘도신 2’ 이후 약 30년 만에 도신(도박의 신) 연기에 도전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68세가 된 주윤발은 백발의 모습에도 왕성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평소 자기관리에 철저한 것으로 알려진 주윤발은 지난 2월 홍콩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는 10km 코스 경기에 참여해 1시간 3분 58초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주윤발은 지난 2018년 한 인터뷰에서 56억 홍콩달러에 달하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돈은 내 것이 아닌, 잠시 내가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며,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라고 밝혀 감동을 선사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화려상반족: 오피스’, ‘별규아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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