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호아킨 피닉스를 수위 높은 BL물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감독 토드 헤인스는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BL물 제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헤인스는 “다음 영화는 호아킨 피닉스의 몇 가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대본의 장편 영화다. 우리는 호아킨과 함께 글을 썼다. 내년 초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영화는 금주법 시대에 게이바에서 드랙 공연자가 증가한 ‘팬지 열풍’의 1930년대 L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게이 러브 스토리다.
헤인스는 “호아킨이 내게 ‘더 강하게 가자’라며 밀어붙였다. 영화가 최고 수위인 NC-17세 관람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아킨 피닉스가 해당 작품에 출연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다만 그가 각본가와 배우로서 제작에 참여한다는 사실은 기정사실화 됐다.
호아킨 피닉스는 그간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 할리우드 대표 배우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그는 영화 ‘글래디에이터’, ‘그녀’, ‘조커’, ‘컴온 컴온’ 등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한편, 호아킨 피닉스는 오는 7월 5일 주연으로 출연하는 스릴러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영화 ‘나폴레옹’에서 영웅 나폴레옹으로 등장해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또 2024년 10월에 개봉하는 영화 ‘조커 2: 폴리 아 두’에서 다시 한 번 조커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조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