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이 시상식에서 마스크를 쓴 뒤 비난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제시카 차스테인(46)은 최근 시상식에서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비판을 받아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것이지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3월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제시카 차스테인은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고 많은 비난에 직면해야 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마스크에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다고 오해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인형의 집’ 연극 무대에 서기 위해 마스크를 쓴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극을 위해 매일 테스트를 했고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오면 일주일 격리해야 한다. 나는 (시상식에서)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만나야 했다”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일주일 동안 연극에 빠지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연극 무대를 위해 나는 아플 수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월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콜린 파렐, 제이미 리 커티스, 브랜든 글리슨 등 여러 배우들이 코로나 확진이 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제시카 차스테인은 코로나에 확진되지 않은 것에 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기쁨을 표현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미국의 배우로 영화 ‘인터스텔라’에 출연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후 그는 ‘마션’, ‘미스 슬로운’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타미 페이의 눈’으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제시카 차스테인 소셜 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