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켈리 클락슨이 결혼 생활 중 이혼의 신호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NBC ‘켈리 클락슨 쇼’에는 프리앙카 초프라와 캐리 하트가 출연했다. 이날 켈리 클락슨은 프리앙카 초프라와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출산 후 전 남편에게 선물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켈리 클락슨은 2014년과 2016년에 자녀를 출산한 뒤 선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결혼 생활의) 위험 신호였다”라면서 “솔직히 전 남편이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프리앙카 초프라는 안타까운 기색을 보이며 켈리 클락슨에게 “아기를 낳으면 선물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켈리 클락슨은 아기가 자신에게 선물이라고 포장했다. 캐리 하트는 자신의 아내 핑크가 지난 2016년 출산했을 때 오토바이를 선물해 줬다고 덧붙였다.
켈리 클락슨은 지난 2013년 브랜든 블랙스탁과 결혼했지만 2020년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이들의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는 데 2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켈리 클락슨은 자녀의 양육권을 얻어 현재 자녀들을 키우고 있다.
지난 2일 켈리 클락슨은 새 앨범 ‘i hate love(아이 헤이트 러브)’를 발매했다. 그는 새 앨범에 이혼의 아픔을 담았다며 “관계에 대한 좋은 것, 나쁜 것, 추한 것을 노래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혼 후 음악을 내는 것이 어려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켈리 클락슨은 이혼에 대한 대중에 반응에 속상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내 이혼에 관한 모든 것이 공개되고 대중들이 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은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였다”라며 “이혼은 하룻밤 사이에 내린 결정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NBC ‘켈리 클락슨 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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