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치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가족과 함께 디즈니랜드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현 아내인 엠마 헤밍 윌리스는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스플래시 마운틴 덕분에 좋은 추억 쌓았다”라는 글과 함께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에서 찍은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에는 딸과 함께 ‘스플래시 마운틴’이라는 후룸라이드를 타는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딸을 한 팔로 감싸고 다른 팔로는 딸의 얼굴을 가려 물에 튀지 않게끔 보호해 줬다.
이에 한 팬은 댓글에 “와우! 브루스가 아빠로서 안전하게 딸을 지키고 있다”라는 반응을 남겼고, 엠마 헤밍 윌리스는 “항상 그렇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 외에도 누리꾼은 “브루스 윌리스의 근황을 우리와 공유해 줘서 고맙다”, “브루스 윌리스가 가족들과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는 게 가장 기쁘다”, “그의 치매 상태 악화를 막기 위해 여행 가는 건 좋은 방법이다” 등의 의견을 공유했다.
지난 3월 전두측두엽 치매 판정은 브루스 윌리스는 투병 중에 있다. 치매 증상은 2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의 회복을 위해 전처 데미 무어와 현 와이프 일가가 모두 모여 치료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1988년 데미 무어와 결혼해 3명의 아이를 얻었으나, 2000년에 이혼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09년 23세 연하의 모델 엠마 헤밍과 재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엠마 헤밍 윌리스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