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DC 영화 ‘슈퍼맨: 레거시’의 주인공으로 배우 피어슨 포드(31)가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일(현지 시간)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배우 피어슨 포드가 슈퍼맨 역으로 캐스팅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포드는 주인공 클락 켄트처럼 워싱턴주의 작은 시골 농장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이 담긴 셀프 비디오 영상을 감독인 제임스 건에게 제출했고, 이를 확인한 제임스 건이 그를 마음에 들어 했다는 후문이다.
지금까지 슈퍼맨 클락 켄트 역으로 영화 ‘렌필드’의 배우 니콜라스 홀트, 데이빗 코렌스웻, HBO 시리즈 ‘유포리아’의 제이콥 엘로디, 앤드류 리차드슨 등이 후보로 올라 오디션을 진행했다. 그러나 내부자는 아직까지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제임스 건은 “슈퍼맨은 모든 인간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외계인이어야 한다. 그는 친절함과 연민을 가진 사람이어야 하고,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드라마 ‘더 볼드 앤 더 뷰티풀’에서 토마스 포레스터 역으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피어슨 포드는 영화 ‘맨 프롬 토론토’, ‘카디널 X’, ‘인디저너스’ 등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또 그는 지난 2020년 히어로 드라마 시리즈 ‘슈퍼걸’ 에피소드에 출연했다.
한편, 주인공 슈퍼맨이 초능력자와 인간 사이 균형을 맞춰가는 이야기를 그려낼 DC 유니버스 영화 ‘슈퍼맨: 레거시’는 오는 2025년 7월 11일에 북미 개봉한다. DC의 수장이 된 제임스 건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아 DC 첫 연출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피어슨 포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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