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7번째 아이를 낳아준 여자친구에게 청혼할 계획이다.
지난달 12일(현지 시간) 로버트 드 니로(79)가 팔순을 앞두고 늦둥이를 출산해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미국 매체 레이다온라인은 “로버트 드 니로가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측근은 로버트 드 니로가 그동안 다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주저했지만 7번째 아이가 태어난 후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사람들 앞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지만 아이의 출산에 대해 매우 흥분한 상태다. 그는 새로 태어난 아이와 함께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버트 드 니로는 파트너 티파니 첸(45)과 함께 지난 4월 6일 딸, 지아 버지니아 첸 드 니로를 출산했다고 알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아이는 혼혈인 어머니를 따라 동양인의 외모를 갖고 있었다.
티파니 첸은 무술 강사로 중국계 미국인이다. 로버트 드 니로와 티파니 첸은 2015년 영화 ‘인턴’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2021년 두 사람이 함께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가 알려졌다.
로버트 드 니로는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 것이 놀랍지 않고 계획된 임신이라 밝혔다. 또 “너무 황홀하다”며 아이를 얻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로버트 드 니로는 1976년 다이앤 애벗과 결혼에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12년 후 이혼했다. 이후 두 번째 부인 그레이스 하이타워를 포함한 3명의 여성 사이에서 5명의 아이를 출산해 총 7명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번에 태어난 아이는 맏딸 드레나 드 니로와는 51살 차이가 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주)누리픽쳐스
댓글1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돈이 많은 남자는 여러 부인과 여러 아이를 두어 임종 전까지, 자신의 권리를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옛날 왕들이 여러 부인과 자식들을 두어, 왕가의 세력을 늘리면서도 서로간의 견제를 통해 왕권을 지켜내던 것은 역사를 통한 인사관리의 기술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