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대니 마스터슨의 성폭행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3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대니 마스터슨은 배심원단에 의해 3건의 강간 혐의 중 2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나머지 한 건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는 최대 30년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오는 8월 4일 선고 공판이 열린다.
재판이 끝난 후 대니 마스터슨의 변호사는 “이 사건은 세 명의 고소인의 신뢰성에 관한 것이다. 여성의 진술은 계속 바뀐다. 계속 대조해야 진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대니 마스터슨은 2001년부터 2003년 사이 할리우드 힐스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세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니 마스터슨 측은 “마스터슨을 아는 사람들은 그 주장이 거짓말이란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결백하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대니 마스터슨은 미국 시트콤 ’70년대 쇼’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성폭행 혐의로 인해 속편인 ’90년대 쇼’의 출연이 무산됐고 넷플릭스 ‘더 랜치’ 시리즈에서 퇴출당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