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레전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치매를 투병하고 있는 동료 브루스 윌리스에게 응원을 보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연예매체 ‘CinemaBlend(시네마블렌드)’와의 인터뷰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75)가 브루스 윌리스(68)를 극찬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브루스 윌리스에 대해 “수년 동안 거대하고 환상적인 스타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나는 그가 앞으로도 항상 위대한 스타로 기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그가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한다”라고 동료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알다시피 우리 같은 액션 히어로는 절대 은퇴하지 않는다. 재장전할 뿐이다”라면서 레전드 액션 스타로서 자신감을 드러났다.
지난 2월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브루스 윌리스가 전측두엽 치매(FTD)를 투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의 가족은 “지난해 봄 브루스의 실어증 진단을 발표한 후 그의 증상은 계속 악화됐고 그가 전측두엽 치매(FTD)를 갖게 된 사실을 알게 됐다”라면서 “불행히도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치매 증상 중 하나였다”라고 브루스 윌리스의 치매 투병을 고백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달 말 브루스 윌리스의 아니 엠마 헤밍은 간병인으로서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는 데 익숙하지 않다”라면서 남편의 치매에 대해 안타까움을 고백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1980년 영화 ‘죽음의 그림자’로 데뷔한 이후 ‘다이 하드’,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표 액션 스타로 입지를 다졌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아놀드 슈왈제네거 소셜 미디어, 탈룰라 윌리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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