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최근 복귀 후 발목 부상을 호소했다.
지난 28일 조니 뎁(59)이 소속된 밴드 할리우드 뱀파이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미국 투어 일정 연기를 발표했다. 조니 뎁의 발목 부상으로 투어 공연을 진행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할리우드 뱀파이어 측은 “최근 조니 뎁이 복귀 후 발목에 부상을 입었고 의사로부터 투어를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았다”면서 “그는 이번 일로 충격을 받은 상태지만 할리우드 뱀파이어가 유럽 투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할리우드 뱀파이어는 조니 뎁을 비롯해 앨리스 쿠퍼, 조 페리, 토미 헨릭슨이 포함된 밴드다. 이들은 30일, 오는 31일, 6월 1일 미국 뉴햄프셔주 맨체스터, 보스턴과 뉴욕주 베델에서 미국 투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할리우드 뱀파이어의 미국 투어 공연은 오는 7월 말로 조정됐다. 이들은 공연 4일 전 급하게 공연 연기 공지를 냈다.
앞서 조니 뎁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6회 칸 영화제(이하 ‘칸 영화제’)’에서 영화 ‘잔 뒤 배리’로 복귀했다. ‘잔 뒤 배리’는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되면서 7분 동안 기립 박수를 받았다.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조니 뎁은 관객에 환호에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해 조니 뎁은 전처 엠버 허드와 기나긴 법정 싸움에 휘말린 뒤 휴식 기간을 가졌다. 지난 2016년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합의 이혼을 마쳤지만 2018년 엠버 허드가 언론을 통해 조니 뎁의 가정폭력을 폭로하는 글을 내면서 법적 소송으로 이어졌다. 조니 뎁은 엠버 허드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고 그의 승소로 마무리됐다.
‘잔 뒤 배리’로 복귀한 조니 뎁은 영화 ‘모디’의 연출도 맡으면서 본격적인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한편, 엠버 허드는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살 딸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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