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우피 골드버그가 최근 유행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우피 골드버그(67)는 ABC ‘The View(더 뷰)’에 출연해 ‘아메리칸 아이돌’과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사회 몰락을 증명하는 현상이라고 비판했다.
우피 골드버그는 배우 안나 니콜 스미스에 대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애나 니콜 스미스: 유 돈 노 미’를 언급하며 토론을 이어갔다.
그는 “사람들은 판단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대중에게 일침을 날렸다. 우피 골드 버그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에서는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남의 인생을 판단하는 것은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피 골드버스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유행에 대해 “사람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고 기분 좋아한다. 우리 사회가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아메리칸 아이돌’에 대해 우피 골드버그는 사회 몰락의 시발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이 너무 빨리 판단을 내려버리기 시작한 정확한 시점으로 ‘아메리칸 아이돌’을 암시하면서 “사회 몰락의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실 ‘아메리칸 아이돌’은 방송사 ABC의 프로그램으로 우피 골드버그가 출연하고 있는 ‘더 뷰’와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 중이다. 이에 그는 분노하면서도 말을 아꼈다.
우피 골드버그는 이러한 사회 현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주면 사람들은 그걸 가지고 장난을 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의 무례한 반응이 사회 통제를 벗어났다면서 씁쓸한 심정을 내비쳤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지난 2002년부터 방영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Fox(폭스)에서 방영되다가 지난 2018년부터 ABC에서 방영을 다시 시작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ABC ‘The View(더 뷰)’ 방송화면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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