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마블의 차기작 ‘썬더볼츠’가 파업의 영향으로 제작이 중단됐다.
25일(현지 시간)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마블의 새로운 영화 ‘썬더볼츠’ 미국작가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제작을 할 수 없게 됐다.
‘썬더볼츠’는 마블 페이즈 5의 다섯 번째 영화로 오는 2024년 7월 개봉 예정이었다. 영화에는 플로렌스 퓨, 데이비드 하버, 세바스찬 스탠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또 새로운 캐릭터로 한국계 미국인인 스티븐 연이 마블에 합류하게 돼 이목을 끌었다. ‘썬더볼츠’는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의 감독 이성진이 각본으로 참여해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썬더볼츠’는 다음 달 미국 애틀랜타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미국작가조합의 파업이 해소된 후 제작을 재개할 계획이다. 마블은 제작 과정에서 대본 수정이 잦은 편으로 이번 파업 중엔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마블 페이즈 5에서 ‘썬더볼츠’ 다음으로 제작될 ‘블레이드’ 또한 이번 파업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제작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작가조합의 파업은 지난 2일 시작됐고 이로 인해 수많은 작품이 연기 혹은 중단됐다. 미국작가조합은 더 나은 작업 환경과 임금, 제작을 위한 최소 인력 규정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마블에 합류한 배우 플로렌스 퓨는 독립 영화계 종사자들에게 뭇매를 맞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마블 합류 후 많은 독립 영화계 종사자들이 나에게 화가 났다”라면서 자신은 독립 영화계를 떠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옛날처럼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뿐이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놨다.
플로렌스 퓨는 ‘썬더볼츠’를 비롯해 ‘듄: 파트 2’, ‘오펜하이머’ 등 대작에 합류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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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한국계미국인? 한국인이면 한국인 미국인이면 미국인 정해라 어설프게 역지말고 이름도 미국놈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