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넷플릭스 실사판 ‘원피스’가 서서히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외신 연예 매체 더 디렉트는 25일(현지 시간) 넷플릭스 ‘원피스’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원피스’는 미래의 해적왕을 꿈꾸는 주인공 루피의 위대한 항해의 여정을 담았다. 원작은 1999년부터 25년째 연재해 이미 1,000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보유 중이며, 전 세계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주인공 루피와 밀짚모자 일당이 타고 다니는 거대한 해적선 ‘고잉 메리 호’가 담겨있다. 양머리 선수상이 더해진 뱃머리와 해골 그림이 그려진 돛대 등 배의 외관은 원작과 거의 동일해 팬들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여기에 상단에는 “해적들이 온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개봉 일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다만 아직까지 예고편 및 개봉일이 확정되진 않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실사판 ‘원피스’ 첫 번째 에피소드의 제목이 ‘로맨스 새벽’으로 결정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원작 애니메이션 첫 번째 에피소드 제목과 동일하며, 주인공 루피가 신비한 악마의 열매를 먹고 늘어나는 힘을 얻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원피스 주인공인 루피는 멕시코 배우인 이나키 고도이가 연기한다. 이어 미국 배우 에밀리 러드가 나미 역을, 일본계 미국인 맥켄유가 롤로노아 조로 역으로 캐스팅됐다. 또 미국 배우 제이콥 깁슨은 우솝으로, 스페인 출신 태즈 스카일러는 상디로 변신한다.
한편, ‘원피스’는 2023년 중으로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원피스’, 일본 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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