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전설적인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전 멤버 노엘 갤러거가 이혼 발표 후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빅이슈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노엘 갤러거(55)는 12년의 결혼 생활을 끝낸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혼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노엘 갤러거는 “50대 중반이 되면 인생의 어떤 갈림길이 오게 된다”라면서 “오랜 연애를 해온 사람들이 50대에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내 사라 맥도날드와의 이혼에 대해 코로나의 대유행 이후 비슷한 일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노엘 갤러거는 사라 맥도날드와 결혼 12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또, 노엘 갤러거는 전처 멕 매튜스 사이에서 얻은 딸 아나이스 갤러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노엘 갤러거는 영국 햄프셔에 위치한 8백만 파운드(한화 약 133억 원) 상당의 저택으로 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 발표 후 부부의 대변인은 “노엘과 사라는 계속해서 아이들을 우선순위로 함께 돌볼 것이다”라면서 “두 사람이 언론에게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달 초 노엘 갤러거는 이혼 발표 후 모델 샬럿 카터-앨런과 데이트가 목격되기도 했다. 노엘 갤러거는 친구 제임스 쿡과 영국 런던의 한 클럽에 갔고, 이때 샬럿 카터-앨런을 포함해 두 명의 여성과 ‘더블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엘 갤러거는 동생 리암 갤러거와 결성한 밴드 오아시스의 전 멤버다. 이들은 ‘Wonderwall(원더월)’, ‘Be Here Now(비 히어 나우)’ 등 다양한 히트곡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 2009년 노엘과 리암 형제의 불화로 팀을 해체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wrighty’s house(라이트의 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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