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제레미 스트롱이 어릴 적 죽을 뻔했던 교통사고를 회고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CBS ‘선데이 모닝’에 출연한 제레미 스트롱(44)은 8살 때 과속 차량에 치여 죽을 뻔했다고 고백했다.
제레미 스트롱은 보스턴에서 살던 시절 공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차량에 치일 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보고 아버지가 달려와 자신을 도로 밖으러 던졌다고 전했다. 제레미 스트롱은 이 사고로 크게 다치지 않고 목숨을 건졌지만 그를 구했던 아버지는 두 다리의 뼈가 모두 부러졌다고 전했다.
HBO ‘석세션’에서 학대를 자행하는 아버지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 제레미 스트롱은 자신의 아버지에게서는 연기를 참고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학대하고 당하는) 관계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라면서 “내 삶이나 배경에 숨은 트라우마는 없다”라고 건강한 정신 건강을 자신했다.
‘석세션’은 지난 2018년부터 HBO에서 방영 중인 블랙코미디 시리즈다. ‘석세션’은 글로벌 미디어 산업으로 부와 명예를 얻었지만 엉망진창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이 시리즈는 에미상에서만 9번 수상을 하면서 ‘왕좌의 게임’ 이후로 HBO 간판 작품으로 불리고 있다. 국내 스트리밍 사이트인 웨이브에서 ‘석세션’을 감상할 수 있다.
제레미 스트롱은 ‘석세션’을 통해 ‘제72회 에미상’과 ‘제79회 골든 글로브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제레미 스트롱은 1978년생 미국 배우로 2008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영화 ‘빅쇼트’, ‘젠틀맨’, ‘아마겟돈 타임’ 등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CBS ‘선데이 모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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