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비욘세가 월드 투어 중 부상으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비욘세(41)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7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그러나 공연 도중 비욘세가 평소와 달리 절제된 춤을 선보여 발 부상 완치가 안 된 것인지 팬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오프닝 무대에서 비욘세는 빠른 댄스곡 대신 발라드로 포문을 열었다. 무대에서 비욘세는 평소처럼 움직이거나 춤을 격렬하게 추지 않았다. 팬들은 그가 발을 특별히 조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오는 9월까지 예정되어 있는 월드 투어 공연에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월 음악평론가 게릭 케네디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비욘세의 발 수술을 언급했다. 그는 비욘세가 두바이 공연 전에 발 수술을 받았다고 글을 올렸고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비욘세의 ‘르네상스’ 투어는 2018년 이후 그의 첫 단독 투어다. 지난해 7월 비욘세는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르네상스’를 발매하고 난 뒤 이번 투어를 진행했다. ‘르네상스’ 투어는 앞으로 약 50일 넘게 개최될 예정이며 런던, 암스테르담 등 유럽 전역을 지날 것이다.
공상 과학을 주제로 기획된 ‘르네상스’ 투어에서 비욘세는 달 탐사차를 형상한 세트에서 노래를 하거나 모형 말 위에 앉아 있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팬들에서 선사했다.
‘르네상스’ 투어는 티켓값만으로 약 25억 7천만 달러(한화 약 3조 4,052억 원)의 수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돼 이목을 끈 바 있다. 이 중 비욘세는 약 22억 달러(한화 약 2조 9,150억 원)의 이익을 챙길 수 있을 거라고 알려졌다.
비욘세는 7집 앨범 ‘르네상스’를 통해 지난 2월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비욘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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