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엘르 패닝이 대형 스튜디오 오디션에서 떨어졌던 황당한 이유를 공개했다.
11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Happy Sad Confused(해피 새드 컨퓨스드)’에 출연한 엘르 패닝(25)이 배우로서 대형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프랜차이즈 영화에 출연해야 한다는 압박에 대해 털어놨다.
엘르 패닝은 대형 스튜디오 영화에 출연해야 한다는 압박은 없다면서도 마블 영화나 ‘스타워즈’ 시리즈 등에 합류한 배우들이 그들의 경력에 큰 획을 남기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어 엘르 패닝은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에 오디션을 본 적이 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팔로워’ 수가 적어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구체적인 영화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오디션에서 떨어진 이유로) 단순한 이유가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그때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팔로워’가 부족했다는 피드백을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엘르 패닝은 씁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크게 아쉽지는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에 대해 엘르 패닝은 소신을 전했다. 그는 “나는 프랜차이즈 영화를 거절하진 않을 것이지만 어떤 영화를 찍는지 제대로 알기 위해 많은 회의를 가질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 엘르 패닝은 배우 자신이 현재 인디 영화를 하고 싶은지 프로듀싱이 하고 싶은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르 패닝은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약 627만 명의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다.
엘르 패닝은 디즈니의 ‘말레피센트’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그는 ‘틴 스피릿’,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엘르 패닝은 니콜라스 홀트와 함께 출연하는 ‘더 그레이트’ 시즌 3의 홍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엘르 패닝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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