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신장을 기증해 준 친구의 불화설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8일(현지 시간) 미국 TMZ에 따르면 배우 프란시아 라이사가 셀레나 고메즈의 팬들로부터 괴롭힘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앞서 그는 “셀레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왜 아직 ‘팔로우’하고 있지 않냐”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대답을 회피했다. 이후 그는 셀레나와의 불화설을 제대로 해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부 악플러들에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란시아는 상황이 너무 나빠져서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가장 상처받은 댓글로 ‘네 배 속에 들어가 다른 신장을 찢어버리겠다’라는 글을 꼽았다.
그는 2017년 루푸스 투병 중인 셀레나에게 신장을 기증해 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셀레나가 “업계의 유일한 친구는 테일러 스위프트 뿐”이라고 말했고 이에 프란시아는 셀레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우를 취소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셀레나가 프란시아를 ‘손절’했다며 이른바 ‘신장 먹튀설’을 제기했다. 셀레나는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언급하지 않아서 죄송하다”며 해명했으나 논란은 계속됐다.
지난 3월 셀레나는 다큐멘터리 ‘셀레나 고메즈: 마이 마인드 & 미’를 통해 다시 한번 프란시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부터 3일, 프란시아는 검사를 받으러 갔고 나와 짝이 됐다. 정말 운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또 “앞으로 프란시아에게 빚을 진 것보다 더 큰 빚을 지지 않겠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 2014년 루푸스 병을 진단받았다. 루프스 약물 복용으로 급격한 체중 증가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이를 저격한 악플러들에게 “나를 지지하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나를 떠나라. 무엇을 위해 사람을 수치스럽게 만드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라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셀레나 고메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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