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래퍼 에이셉 라키가 지각으로 급히 이동하던 중 팬의 얼굴을 짓누른 데 대해 사과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멧 갈라’에 참석한 에이셉 라키(34)가 팬을 누르고 자리에서 뛰어올랐다. 이후 에이셉 라키는 팬에게 직접 사과했다.
에이셉 라키에게 얼굴을 맞은 팬은 소셜네크워크서비스를 통해 벗겨진 안경과 상처 입은 얼굴 사진을 올리면서 “에이셉 라키가 말 그대로 나를 뛰어넘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에이셉 라키는 직접 댓글을 달아 “내 잘못이다”라면서 미안함을 전했다.
이날 에이셉 라키는 현장에 도착한 뒤 레드 카펫에 들어가기 전 호텔 입구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그는 옆에 서있던 팬의 어깨와 얼굴을 지지대처럼 짓누르고 바리케이트를 뛰어넘은 것이다.
‘멧 갈라’ 레드 카펫에 선 에이셉 라키는 검은색 턱시도에 현란한 청바지와 벨트를 착용해 ‘멧 갈라’를 빛냈다. 그와 함께 참석한 아내 리한나(35)는 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키는 하얀 드레스와 동백꽃으로 장식한 외투를 입고 ‘패션리더’임을 입증했다. 이들은 약 2시간을 지각해 다른 참석자들이 도착하고 떠나기 시작했을 때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멧 갈라’는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디자이너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멧 갈라’에는 한국 셀럽 가운데 블랙핑크 제니, 송혜교, 최소라 등이 초청됐다. 이외에도 킴 카다시안, 앤 해서웨이, 지지 하디드,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최정상급 스타들이 참석했다.
한편, 에이셉 라키와 리한나는 지난 2020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지난 2월 리한나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 공연 도중 둘 째 임신 소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GQ 소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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