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노엘 갤러거가 밴드 오아시스의 재결합설을 극구 부인했지만 새로운 노래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신문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노엘 갤러거(55)가 밴드 오아시스의 미공개 곡에 대해 언급했다.
노엘 갤러거는 미공개 곡에 대해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테이프를 찾았다. 분실된 줄 알았는데 잘못 표기되어 있었다. 그 노래는 어쿠스틱 버전, 조금 다른 버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노엘 갤러거는 오아시스의 곡 중 ‘Live Forever(리브 포에버)’에 대한 비하인드를 풀어놓았다. 그는 “(노래를 만들 때)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나는 화요일 오후 맨체스터의 한 아파트에 있었다. 나는 그 노래를 리허설에 가져갔다”면서 동료 가수 본헤드는 직접 노래를 쓴 것을 믿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암 갤러거는 ‘Live Forever(리브 포에버)’가 고전이 될 줄 알았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오아시스는 지난 200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그들의 마지막 콘서트에서 노엘과 리암 형제가 다툼을 벌인 뒤 해체했다. 지금까지 그들은 오아시스 재결합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해왔다.
앞서 노엘 갤러거는 리알 갤러거(50)와의 수년간의 불화를 뒤로하고 다시 한번 함께에 무대에 오를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노엘 갤러거는 당장 재결합은 하지 않지만 지금의 오아시스를 만든 것은 팬들이라면서 감사함을 표했다.
1995년 앨범 ‘Morning Glory?(모닝 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밴드 오아시스는 히트곡 ‘Wonderwall(원더월)’, ‘Champagne Supernova(샴페인 슈퍼노바)’ 등을 발매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노엘과 리암 형제의 불화 이후 해체 수순을 밟았으며 각자 솔로로서 활동 중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CBS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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