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의 조 샐다나가 “가모라를 떠나기 싫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 샐다나는 26일(현지 시간) 잡지 토탈 필름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오갤3’가 그가 MCU 영화에서 가모라 역으로 등장하는 최후의 업적이 될 거라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조 샐다나는 “가모라가 물러나고 다음 세대가 나올 때가 됐다”라며 미리 작별 인사를 고했다.
하지만 조 샐다나는 가모라에 대한 미련이 남은 것처럼 보였다. 인터뷰에서 그는 “가모라는 팬들, 특히 여성 팬들, 그리고 젊은 여성 팬들에게 영향력 있는 캐릭터였기에 가모라가 사라지는 걸 원치 않는다”라며 “전 마블이 이러한 캐릭터를 구체화할 수 있는 차세대의 캐릭터, 배우를 찾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놀랍게도 우리가 알던 가모라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소울 스톤으로 인해 희생됐다. 이번 ‘가오갤 3’에서 등장하는 가모라는 ‘가오갤 멤버들과 만난 적이 없는 과거의 가모라’로 동일 인물이라 치부하기엔 한계가 있다.
조 샐다나는 ‘가오갤 3’에 등장하는 가모라는 “가디언즈 멤버가 아니다”라며 “가모라는 팀 가디언즈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에게 팀 가디언즈와 함께 하는) 그런 일은 애당초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샐다나는 가모라의 극적으로 다른 성격이 “가디언즈들이 받아들이기 정말 힘들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물론 이런 종류의 가모라를 연기하는 것은 재밌기도 하고 고통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오는 5월 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오갤 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스타로드가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합쳐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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