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패티 루폰이 킴 카다시안의 연기 활동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전설적인 브로드웨이 배우로 불리는 패티 루폰(74)이 브라보 TV ‘와치 왓 해픈즈 라이브’에 출연해 킴 카다시안(42)의 연기 활동에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패티 루폰은 킴 카다시안이 인기 시리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에 출연해 망할 것 같다고 거침없는 의견을 남겼다.
패티 루폰은 킴 카다시안의 연기 활동에 대해 배우들로부터 역할을 빼앗고 있다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킴 카다시안에게 직설적인 영상 편지를 남겼다. 패티 루폰은 “실례하지만 킴 카다시안 당신은 인생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냐. 무대에 오르지 마라”라고 직언했다. 이는 패티 루폰이 영국 극작가 노엘 코워드가 1935년 발표한 노래 ‘미세스 워싱턴’의 가사를 인용해 킴 카다시안을 비판한 것이다.
이달 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공동 제작자 라이언 머피는 12번째 시즌에 킴 카다시안이 출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라이언 머피는 “킴 카다시안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텔레비전 스타 중 하나이며 우리는 그를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가족으로 환영하게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에서 킴 카다시안의 역할은 그를 염두에 두고 특별히 만들어진 역할이라고 알려졌다.
킴 카다시안은 이전에 영화 ‘디재스터 무비’, ‘딥 인 더 밸리’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타일러 페리스 템테이션’에서는 골든 라즈베리 최악의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패티 루폰은 마돈나의 연기에 대해서도 언짢은 심정을 표하며 그를 향해 ‘영화 킬러’라고 평했다. 또 2018년에는 배우 우마 서먼의 브로드웨이 공연에 대해 “무대에서 영화배우를 반드시 볼 필요는 없다”라면서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브라보 TV ‘와치 왓 해픈즈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킴 카다시안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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