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밴드 오아시스 출신 가수 노엘 갤러거가 이혼 후 공개적으로 새 사랑을 찾아 나섰다.
20일(현지 시간) 라디오 2 ‘The Zoe Ball Breakfast Show(더 조 볼 브렉퍼스트 쇼)’에 출연한 노엘 갤러거(55)는 투어에서 만나고 싶은 여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결혼 12년 만에 아내 사라 맥도날드와 이혼을 발표한 바 있다.
노엘 갤러거는 호주 과자인 ‘Perky Nana(퍼키 나나)’를 발음하면서 투어 동안 ‘perky nanna(발랄한 여성을 뜻하는 은어)’를 만나고 싶다고 농담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투어에서 몇몇 발랄한 여성을 만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노엘 갤러거는 사라 맥도날드와 파경을 맞았다. 이들 이혼을 발표하면서 “노엘과 사라는 계속해서 남아있는 자녀를 함께 최우선 순위로 돌볼 것이다. 그들의 사생활과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라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노엘 갤러거는 이혼 후 영국 햄프셔에 위치한 8백만 파운드(한화 약 131억 원)의 저택으로 이사 간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 갤러거는 오는 6월 2일 새 앨범 ‘Council Skies(컨실 스키스)’ 발매를 앞두고 있다. 그는 새 싱글 ‘Dead To The World(데드 두 더 월드)’을 통해 이별 노래를 발표했다. 그는 ‘놓아야 할 시간이야’, ‘너무 피곤해’ 등의 내용이 담긴 노래 가사로 이별에 대해 묘사했다.
노엘 갤러거는 영국 밴드 오아시스 출신으로 브릿팝의 대표 주자로 불린다. 노엘과 리암 형제가 지난 1991년 밴드 오아시스를 결성했고 이후 그들은 1995년 앨범 ‘모닝 글로리’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오아시스는 ‘Be Here Now(비 히어 나우)’, ‘Wonderwall(원더월)’ 등 다양한 히트곡을 통해 전 세계적인 밴드로 올라섰다. 2009년 오아시스는 노엘과 리암 형제의 불화로 해체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CBS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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