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팝 가수 저스틴 비버가 희귀병으로 인한 안면 마비 증상을 고백한 가운데 마스크를 벗은 채 축제 현장에 나타난 근황이 포착됐다.
저스틴 비버(29)가 지난 15, 16일(현지 시간) 양일간 진행된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관중들과 섞여 자연스럽게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저스틴 비버는 아내 헤일리 비버와 함께 ‘코첼라’에 참석해 배드 버니 무대로 다가가며 음악을 즐겼다. 그는 이번 ‘코첼라’에 키드 라로이, 도미닉 파이크 등 그의 절친한 동료들이 무대를 꾸미면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스틴 비버는 마스크를 벗고 후드티의 편안한 차림으로 축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코첼라’에서 저스틴 비버는 안면이 일부 마비된 상태로 다니엘 시저와 함께 ‘피치스’의 무대를 서는 투혼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022년 6월 저스틴 비버는 희귀병인 램지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램지헌트 증후군은 안면신경다발이 수두 대상포진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안면 마비, 청력 상실 등을 동반한다. 같은 날 저스틴 비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 그는 안면 마비가 일어나고 있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공유했다.
이에 지난 9월 저스틴 비버는 “병의 여파로 오른쪽 얼굴은 부분적으로 마비됐으며 결과적으로 북미 월드투어 일정을 마무리할 수 없게 됐다”면서 월드투어 취소를 발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의 주치의 측이 그의 공연 취소를 강력히 권고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코첼라’에는 블랙핑크, 프랭크 오션, 캘빈 해리스, 찰리 XCX 등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주말 동안 ‘코첼라’에는 켄달 제너, 카밀라 카베요, 숀 맨데스 등 톱스타들이 관객으로 참석해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저스틴 비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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