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전 연인이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한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크리스틴 스튜어트(32)가 전 연인 관계였던 마이클 안가라노(35)의 영화 ‘새크라멘토’와 출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2003년 13살 때 15살이던 마이클 안가라노와 처음 만나 영화 ‘스피크’에서 공동 주연을 맡기도 했다. 이들은 2005년부터 약 4년간 연애해 2009년 5월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새크라멘토’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새크라멘토로 즉석 로드 트립을 떠나는 로지 역을 맡았다. 이 영화에서 마이클 아가라노는 연출뿐 아니라 연기자로서 출연까지 한다. 마이클 안가라노의 약혼자 마야 어스킨은 그의 아내 역할로 영화에 등장할 예정이다.
같은 날 마이클 안가라노는 미국 매체 데드라인을 통해 영화 제작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감사의 표시를 하면서 “재능 있는 출연진 및 제작진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 상당한 여정을 지나 드디어 영화를 만들 준비가 됐다”라고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마이클 안가라노의 결별 후 약 두 달 만에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연애를 시작해 2013년까지 연인 관계를 이어갔다. 현재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19년부터 각본가 딜런 마이어와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약혼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1990년생 배우로 2008년 영화 ‘트와일라잇’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그는 ‘클라우스 오브 실스마리아’, ‘퍼스널 쇼퍼’ 등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입증받았고 2021년에는 영화 ‘스펜서’를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지난 2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경쟁 부분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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