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톰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가 앞으로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 시간) 매거진 글래머 측은 배우 케이티 홈즈와 함께한 인터뷰 및 화보를 공개했다. 이날 케이티 홈즈는 딸 수리 크루즈가 앞으로 제작될 자신의 작품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16살이 된 수리는 엄마의 영화 OST를 부르는 등 착실하게 연예계 커리어를 쌓아왔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얼론 투게더(Alone together)’에서 ‘블루 문’을 부르며 오프닝을 장식했다.
케이티는 “수리가 항상 내 영화에서 뭔가를 해주길 기대한다. 나는 매번 수리에게 물어본다”라며 “이것은 내가 영화 산업을 사랑하는 것과 같은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곳(영화 산업)은 안전하고 아름답고 창의적인 공간이다.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포함시키고 싶다. 그게 내가 일하는 방식이다”라며 “수리가 거기에 있다는 것은 나에게 매우 큰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 외신들은 일제히 톰 크루즈가 수리와 10년 이상 왕래를 끊고 있으나 재정적인 부분은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측근의 말을 빌려 “케이티는 수리가 뉴욕에 머물며 자신 옆에 있길 바란다. 수리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극도로 과잉보호하고 있다. 딸이 대학 간다는 사실에 걱정과 불안을 느끼고 있는 상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케이티는 “딸이 어린 나이에 대중의 눈에 띄었기 때문에 딸을 보호하는 것이 정말 중요했다”며 자신이 수리의 어머니가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지난 2013년 이혼했다. 이혼 당시 “딸이 아빠를 따라 사이언톨로지 신도가 될까 두려운 마음에 결혼을 끝낸 것이냐”라고 묻는 질문에 케이티 홈즈는 “여러 사유 중 하나”라고 답한 바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케이티 홈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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