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최근 과감한 노출로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 유명 배우 할리 베리(57)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22년 1월, 할리 베리는 외신 매체 AARP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화’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공개했다. 할리 베리는 “우리는 모두 나이를 먹을 거예요”라고 응수하며 “우리의 피부는 오그라들 것이고, 다르게 보일 겁니다. 제 얼굴과 몸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을 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할리 베리는 “저는 항상 아름다움이란 여러분이 걸어 다니는 육체보다 더 의미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외적인 아름다움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할리 베리는 내면을 어떻게 가꿀 수 있는지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전 젊음을 고수하고 진정한 아름다움을 포용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을 거부한다”라며 “여러분이 어떻게 인생을 살고 다른 사람들과 연결될 것인지, 그리고 여러분들의 마음, 몸, 영혼을 강화하고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공급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할리 베리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내부에 뭔가를 발산하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할리 베리는 “여성들은 특정 나이에 도달하면, 더 이상 가치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난 그 반대를 믿는다. 사회는 우리가 나이 들수록 보석처럼 여겨야 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에서 자신의 철학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한편, 할리 베리는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나체로 발코니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는 사진과 함께 “난 내가 하고 싶은 건 다 한다. 행복한 토요일”라는 글을 올렸다.
그의 파격적인 행보에 배우 할리 베일리, 매건 굿을 포함한 수많은 팔로워들이 댓글과 ‘좋아요’를 달았다. 그러나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손주들과 함께 해야 할 갱년기에 관심을 끌기 위해 누드를 게시하다니. 품위 있게 늙어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할리 베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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