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조니 뎁 전 아내 엠버 허드가 재판 후 근황을 알렸다.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엠버 허드(36)가 2살 딸과 미국을 떠나 스페인에서 새 삶을 꾸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측근에 의하면 엠버 허드는 미국을 떠나 스페인에서 딸과 함께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엠버 허드는 스페인에서 사생활을 지켜가고 있다. 재판은 그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였고 스페인에서 새로 시작하길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엠버 허드는 여전히 본업인 배우에 대한 열정은 잃지 않았다고 측근은 전했다. 측근은 엠버 허드가 휴식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엠버 허드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아쿠아맨 2’에 출연한다. 엠버 허드가 조니 뎁과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패소하면서 ‘아쿠아맨 2’에서 편집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엠버 허드 측 대변인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지난해 조니 뎁은 전 아내 엠버 허드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이 재판은 6주간 생방송으로 송출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해 6월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의 명예 훼손 혐의에 책임이 있다는 판결로 1035만 달러(한화 약 137억 원)의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후 맞고소와 항소 끝에 둘은 지난 12월 합의에 이르렀다.
지난 12월 조니 뎁과의 합의를 발표하면서 엠버 허드는 성명을 밝혔다. 그는 “내 인생은 법정 소송으로 인해 망가졌다. 미국 사법 제도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면서 근거와 절차 보다 인기와 권력에 힘을 실어주는 재판에 모든 걸 소진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한편, 조니 뎁은 영화 ‘잔 뒤 배리’를 통해 복귀한다. ‘잔 뒤 배리’는 오는 5월 16일 칸 영화제의 개막작을 맡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엠버 허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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