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렌즈를 자주 끼는 스타들이 연이어 눈 건강 악화를 호소했다.
5일(현지 시간) 매체 미러에 따르면 배우 토리 스펠링은 콘택트렌즈를 20일 연속 착용해 각막궤양에 걸렸다. 실제로 그는 한 행사에서 분홍색 안대를 쓰고 나오기도 했다.
그는 “내 잘못이다. 내 자신에게 이런 짓을 했다”면서 “나는 하루용 렌즈를 사용했지만 그것을 바꾸지 않고 매일 착용했다”며 부주의한 렌즈 관리로 왼쪽 눈에 궤양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것을 빼지 않았다. 착용한 채 잠을 잤다. 이것은 정말 건강에 해롭다. 렌즈는 주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한 네티즌은 “렌즈 끼고 자면 너무 건조하다. 며칠 만에 불편한 것을 느꼈냐”고 물었고 이에 토리 스펠링은 “20일 정도 됐을 때 뺐다”고 고백했다.
각막궤양은 각막에 손상이 생기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 또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각막의 일부가 움푹 파이는 질환이다. 콘택트렌즈를 자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각막궤양에 걸릴 가능성이 더욱 높다. 특히 소프트 콘택트렌즈 중 연속 착용(extended-wear)렌즈는 위험성이 10배는 더 높으며 세균 감염은 일반적으로 렌즈의 마모와 관련이 있다. 대부분의 각막 궤양은 심각한 흉터를 초래하며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렌즈를 끼고 잠에 들면 각막궤양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가시아메바각막염인데 앞서 중국 외신은 에스파 닝닝이 연습생 시절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 닝닝이 가시아메바각막염으로 수술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닝닝은 오른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공개해 팬들을 우려하게 만들었다. 그는 “어렸을 때 수술을 받아서 오른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안약을 가지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토리 스펠링 소셜미디어,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