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켈리 클락슨이 이혼의 아픔을 담은 신곡을 예고했다.
지난 4일 켈리 클락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신곡 ‘Mine(마인)’의 일부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가사는 이별의 아픔을 담은 내용이었다.
영상 속 켈리 클락슨은 “누군가가 심장이 어떻게 이용당하는지 알려줄 것이다. 네가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이라는 가사의 소절을 부르며 남다른 가창력을 자랑했다. ‘Mine(마인)’은 오는 14일 발매 예정이다.
앞서 켈리 클락슨은 새 앨범 ‘Chemistry(케미스트리)’에 대해 ‘관계 전체에 대한 원의 연대기’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음반 기획사 매니저 브랜든 블랙스톡과 이혼 소송을 진행했고 그로부터 2년 후 이혼 합의를 마쳤다.
켈리 클락슨은 이번 앨범 준비로 거의 3년을 보냈다면서 “사람들이 나에 대해 화나거나 슬픈 두 가지 감정만 떠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3월 14일 IRL 팟캐스트에 출연한 켈리 클락슨은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의 이혼에 관한 것, 특히 이혼이 공개되고 사람들이 이를 알고 있는 것은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였다. 이혼은 하룻밤 사이에 내린 결정이 아니었다”라며 “나는 이혼을 아름답고 멋지게 만들고 싶다”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3월 30일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의 오피닝 무대에서 켈리 클락슨은 전 남편을 저격하는 듯한 노래를 불러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는 게일의 노래 ‘abcdefu’ 가사를 개사해 불렀다. 켈리 클락슨은 ‘너와 너네 아빠랑 네 반쪽 그리고 네가 예술이라 부르는 내 상한 마음까지도 모두 잊어라’라고 개사해 노래를 열창했다.
켈리 클락슨은 지난 2013년 브랜든 블랙스톡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둘은 이혼을 합의하고 현재 양육권은 켈리 클락슨이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NBC ‘켈리 클락슨 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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