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지난달 세상을 떠난 마돈나의 오빠 앤서니 치코네의 사인이 밝혀졌다.
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사망한 앤서니 치코네는 호흡 부전과 인후암의 합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사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마돈나가 앤서니의 모든 치료비를 부담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측근은 마돈나와 앤서니 치코네는 ‘불편한 관계’라고 귀띔한 바 있다. 그는 “마돈나는 오빠에게 지원하고자 했다. 앤서니가 사망하기 전 몇 달 동안 마돈나는 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끝내 재활 시설에서 제공하는 모든 지원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앤서니는 오랫동안 알코올 중독을 앓았으며 노숙자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앤서니는 마돈나와 가족들이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며 “나는 그들의 안중에도 없고 사람으로 취급받지 않고 있다. 내가 얼어 죽어도 가족들은 아마 6개월 동안 알지도 못하고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하지만 마돈나가 그를 지원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마돈나는 앤서니 사망 소식 직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그는 어린 시절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찰리 파커, 마일스 데이비드, 불교, 도료, 찰스 부코스키, 리차드 브라우티건, 잭 케루악 등 틀을 깨는 폭넓은 사고를 알려줘서 감사하다”고 추모글을 남겼다.
한편, 앤서니 치코네는 마돈나의 일곱 형제자매 가운데 한 명이다. 마돈나는 두 명의 오빠와 한 명의 남동생, 두 명의 여동생이 있으며 아버지의 재혼으로 두 명의 이복형제자매가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마돈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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