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영국의 국민배우 ‘본드걸’ 제인 세이모어가 72세에도 외모를 유지할 수 있던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잡지 ‘Definition(데피니션)’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제인 세이모어(72)는 오랜 시간 외모를 유지하면서 ‘제인의 이글루’라는 별명을 얻은 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동안 비결로 자신이 직접 조명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인 세이모어는 “30살 미만이라면 필요한 것이 없다”라고 외모 비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탑라이트 같은 조명을 그냥 켜기만 한다면 부족하다면서 직접 조명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제인 세이모어는 “나는 많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조명에 대해 이해했다. 나는 예술가이기도 하고 사진 촬영도 좋아하기 때문에 나에게 좋은 빛과 나쁜 빛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안다”라며 조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인 세이모어는 1973년 영화 ‘007 죽느냐 사느냐’에서 본드걸 솔리테이어 역을 맡으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이후 ‘사랑의 은하수’, ‘성공 전선 이상 없다’ 등에 출연하며 영국의 국민배우로 거듭났다. 제인 세이모어는 ‘에덴의 동쪽’으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2000년 버킹엄 궁전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대영제국 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제인 세이모어는 최근까지도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웨딩 크래셔’, ‘위 위드 그랜파’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21년 제인 세이모어는 아들 크리스토퍼가 한국인 여성과 결혼하면서 한국인 며느리를 얻었다고 알려 국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열린 아들 부부 결혼식에 참석한 제인 세이모어가 한복을 입고 나타나기도 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007 죽느냐 사느냐’, 제인 세이모어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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