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결혼 10개월 만에 파혼설에 휩싸였다.
31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결혼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는 소문 속에서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채 나타났다. 결혼한 지 불과 10개월 만이다”라며 파혼설을 제기했다.
지난 28일 하와이로 휴가를 떠나기 전 로스앤젤레스에서 포착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약지에 결혼반지를 뺀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그는 현재 매니저 케이드 허드슨과 함께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브리트니가 떠난 지 불과 며칠 후 남편 샘 아스가리도 거주하는 집 근처에서 목격됐는데 그 역시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관계가 위태롭다는 소문이 인터넷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손에 결혼반지가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은 파혼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올해 초부터 잡음이 많았다. 브리트니가 한 레스토랑에서 조증 증세로 소리치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의해 영상으로 공개됐다. 영상 속 남편은 화를 내며 문밖으로 뛰쳐나갔다. 이와 더불어 브리트니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돌연 삭제하자 결국 팬들은 그의 정신 건강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로 인해 브리트니 자택에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에 브리트니는 “장난전화 몇 통으로 경찰이 우리 집으로 불려왔다. 나는 내 팬들을 사랑하지만 이번 일은 좀 지나쳤고, 내 사생활은 침해됐다”라며 분노를 토했다.
또 지난달 다수의 외신은 일제히 샘 아스가리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정신병원에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측근의 말을 빌려 “그의 가족들이 그녀의 약물 남용과 행동에 고통받고 있다.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가족들은 브리트니가 죽을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브리트니는 “내가 거의 죽을 상태라는 사실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합법이라니 너무 역겹다”며 “아무리 내가 재밌다고 해도 인스타그램에 글은 그만 올려야 한다. 내가 잘되지 않길 바라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토로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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