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스키 뺑소니’ 사건으로 8일간 법정에 출석하는 스케줄을 강행하면서도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네스 팰트로가 ‘스키 뺑소니’ 재판에서 승소한 가운데 3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기네스 팰트로는 재판 중에도 평소와 같이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는데 힘썼다”고 보도했다.
최근 기네스 팰트로는 자신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굽(GOOP)’의 새로운 화장품 출시를 홍보하기 위한 광고 캠페인이 참여했다. 팰트로는 ‘굽’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광고 촬영 현장을 공개했으며 58달러에 판매되는 굽의 미라클 아이크림은 피부색 보정 및 브라이트닝 효과를 즉시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글은 팰트로의 재판이 6일째 되던 날 올라왔다. 이날 팰트로의 두 자녀 애플(18)과 모세(16)는 엄마를 위해 증언대에 섰다.
앞서 기네스 팰트로는 지난 2016년 유타 주에서 있었던 스키장 사고에 대해 손해 배상 소송을 당하고 8일간 법정에 출석했다. 피해자 테리 샌더슨은 팰트로가 자신을 친 후 후속 조치도 없이 자리를 떠났으며 그 사고로 갈비뼈 4개가 골절됐고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팰트로는 샌더슨이 자신의 유명인 지위를 노려 소송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재판은 기네스 팰트로의 승리로 돌아갔다.
하지만 기네스 팰트로는 해당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자신의 억울함을 몸소 표현하다 결국 태도 논란에 휩싸인 것. 팰트로는 샌더슨의 증언을 들으며 비웃거나 짜증 냈다. 또한 재판 도중 휴대폰을 만지는 모습이 생방송에 포착됐다. 한 매체는 팰트로의 증인으로 선 두 자녀들이 종이에 적힌 진술을 그대로 읽고 있다며 비난을 하기도 했다.
한편, 기네스 팰트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아이언맨’ 등 마블 영화에 아이언맨 아내 페퍼 포츠로 출연해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배우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굽’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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