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인도 출신 할리우드 배우 프리앙카 초프라가 30대에 냉동 난자를 만들어놨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Armchair Expert(방구석 전문가)’에 출연한 배우 프리앙카 초프라(40)는 35살에 이미 난자를 얼렸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원하지만 나이에 대한 불안감과 압박감을 가지고 있어 난자를 얼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앙카 초프라는 “아이를 갖고 싶을 만큼의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라면서 산부인과 의사인 어머니에게 상담을 받았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난자를 얼리길 추천했고 프리앙카 초프라는 곧바로 냉동 난자를 만들었다.
프리앙카 초프라는 남편으로 10살 연하인 닉 조나스(30)와 결혼했다. 10살 어린 남편에 대해 프리앙카 초프라는 처음에 만나는 것을 주저했다고 인정했다. 또 그는 닉 조나스가 가정을 이룰 생각이 있는지 확신하지 못했다면서 “나는 항상 아이를 원했기 때문에 이것이 그때 25살이던 닉 조나스와의 연애를 피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라고 설명했다.
난자를 얼릴 때 프리앙카 초프라는 연애뿐만 아니라 경력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30대 초반에 자유를 느끼면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향해 갈 수 있었다”라면서 “나는 내 경력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위치에 다다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비싼 냉동 난자 가격에 불구하고 프리앙카 초프라는 언젠가 아이를 갖기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냉동 난자를 추천했다. 그는 “35살 이후에 임신을 하고 만삭을 겪는 일은 훨씬 어렵다. 특히 평생 일을 해온 여성들에게 더욱 어려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2018년 결혼한 프리앙카 초프라와 닉 조나스는 지난해 1월 대리모를 통해 딸을 품에 안았다.
1982년생인 프리앙카 초프라는 인도 미인 대회에서 우승 후 ‘인도판 할리우드’인 볼리우드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2017년 영화 ‘베이워치: SOS 해상 구조대’로 할리우드로 데뷔했고 이후 ‘매트릭스: 리저렉션’, ‘어쩌다 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프리앙카 초프라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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